10기 정숙 인스타 목걸이 자선경매 사기 가품 논란

10기 정숙 인스타 목걸이 자선경매 사기 가품 논란

최근 SBS PLUS·ENA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했던 정숙(본명 최명은)이 자선 행사에서 판매한 물품의 진품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이 행사에서 판매된 액세서리가 정품 명품이 아니라 가품이었다고 주장하며 고소에까지 이른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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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경매에서 시작된 논란

10기 정숙 인스타 목걸이 자선경매 사기 가품 논란

해당 사건은 JTBC ‘사건반장’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정숙 씨는 자신의 생일 파티와 함께 자선 경매를 열었고,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목걸이와 팔찌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은 한부모 가정을 위한 기부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낙찰자들은 이후 해당 물품이 정품이 아닌 일반 귀금속 제품임을 알게 되었고, 사기 혐의로 고소하게 됐습니다. 목걸이 감정 결과는 18K 금으로 제작되었으나, 브랜드 진품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숙 측 해명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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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숙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기 행위는 없었으며,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정품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었고, 환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또 기부금과 관련해서도 “이번 달 안으로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SNS 댓글 기능도 차단되어 있어 추가적인 소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 판단은 무혐의, 그러나 도덕적 논란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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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검찰은 정숙 씨에 대한 사기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의로 소비자를 기망한 정황이 없다고 본 셈입니다. 하지만 자선 경매라는 성격상, 참가자들은 진품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던 점에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형법상 사기죄는 단순한 ‘거짓말’보다도, 상대방의 판단을 오도해 재산적 피해를 입게 한 경우에 성립됩니다. 법적 책임은 없더라도, 행사 주최자로서의 책임은 여전히 논의의 대상입니다.

신뢰가 중요한 자선 행사, 투명한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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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목적으로 한 경매 행사에서는 제품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참가자들이 낙찰받는 물품이 진품인지, 그 수익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수입니다. 정숙 씨는 이번 해명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향후 자선 행사에서 공식 감정서 공개, 기부 내역 투명한 공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는 솔로 출연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정숙 씨가 이번 일을 계기로 한층 성숙한 행보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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